주거공간
[수지구 시공사례] 한 세대에서 재단 기준이 네 번 바뀌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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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세대, 한 번의 시공.
그런데 재단 기준은 네 군데가 전부 달랐습니다.
주방은 구름형 무늬, 대면적 벽체와
니치는 세로 흐름의 선형 베인.
어디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푸는 문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
① 벽면 — 무늬보다 타공 좌표가 먼저입니다.
매입 박스와 배선 개구부가 한 면에 다수 배치됐습니다.
시공 후 현장 타공을 하게되면 크랙이 판재 끝단까지 진행되고,
통판일수록 폐기해야할 자재의 손실이 커집니다.
전기 도면과 실측값을 대조해 좌표를 확정한 뒤,
공장에서 선가공 하였습니다.
개구부 모서리는 R가공으로 응력 집중을 분산했습니다.
② 코너 — 현장 벽체는 90도가 아닙니다.
도면 치수대로 재단해서 시공하면 코너에 쐐기 형태의 틈이 남습니다. 실측 단계에서 벽체 각도를 별도로 산출하고
그 각도로 재단하여 코너 이음선을 한 줄로 정리했습니다.
③ 미드웨이 — 이음선은 제거할 수 없습니다.
판재 사이에는 최소 안전 여유가 확보되어야 합니다.
그래야 구조 거동에서 판재가 상호 간섭하며 파손되지 않습니다.
통제 가능한 건 몇 줄로 종결할지, 어디에 배치할지,
폭이 균일한지입니다. 편차가 있으면 하자로 인식되고,
균일하면 마감선으로 인식됩니다.
④ 니치 벤치 — 얇은 판재로 마감 두께를 만듭니다.
상면재와 측면재를 개별 재단해 접합 모서리를 45도로 맞물리는 졸리컷입니다. 접합 각도에 0.5도 편차가 생기면 상단에 실선 형태의 틈이 잔류하고, 시공 후 보정이 불가능합니다.
사진 속 테이프는 양생 중 고정입니다.
저 상태가 결과를 결정합니다.
자재가 둘인데 공간이 갈리지 않은 이유 무늬 구조는 다르지만 바탕 톤과 베인 명도를 맞췄습니다.
둘 다 백색 바탕에 무채색 회색 베인, 채도 개입 없음.
이 판단은 카탈로그로는 불가능하고
실물 슬랩을 나란히 놓고 보아야 나옵니다.
네 군데 재단 기준은 전부 달랐지만,
상담한 사람, 실측한 사람과 재단한 사람, 시공한 사람이
모두 한 방향을 바라보는 저희 회사 식구들이 ㅔ합니다.
직영공장이라 상담부터 실측도면이 가공 라인으로 바로 인계되고,
오차가 생기면 어느 공정에서 생겼는지 그대로 확인됩니다. 은폐할 중간 단계가 없습니다.
좋은 자재도 결국 전문가공과 시공에서 완성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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